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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날짜, 순우리말로 바꾸어서 표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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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벌레레 2023. 3. 1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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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기념일을 숫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념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예를 들면,

31절, 419혁명, 625전쟁 등이 있지요.

그리고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숫자 날짜를 형상화하여 이벤트데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꼭 숫자를 사용하지 않고 순리말로

날짜를 표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짜를 우리말로 순화해서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

 

순우리말날짜표현

월을 순우리말로 바꾸기

1월 - 해오름달

2월 - 시샘달

3월 - 물오름달

4월 - 잎새달

5월 - 푸른달

6월 - 누리달

7월 - 은하수다리달

8월 - 타오름달

9월 - 열매달

10월 - 하늘연달

11월 - 미틈달

12월 - 매듭달

 

처음에는 외우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쓰다 보면 숫자로 표현하는 것보다

순우리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예쁜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정감가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월이름을 지었을까요?

 

시샘달은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이라는 의미이고, 미틈달은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다는 의미라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12월인 '매듭달'이

마무리를 짓는 기분이라 마음에 들어요.

 

일을 순우리말로 바꾸기

1일 - 하루

2일 - 이틀

3일 - 사흘

4일 - 나흘

5일 - 닷새

6일 - 엿새

7일 - 이레

8일 - 여드레

9일 - 아흐레

10일 - 열흘

11일 - 열하루

12일 - 열이틀

13일 - 열사흘

14일 - 열나흘

15일 - 열닷새

16일 - 열엿새

17일 - 열이레

18일 - 열여드레

19일 - 열아흐레

20일 - 스무날

21일 - 스무하루

22일 - 스무이틀

23일 - 스무사흘

24일 - 스무나흘

25일 - 스무닷새

26일 - 스무엿새

27일 - 스무이레

28일 - 스무여드레

29일 - 스무아흐레

30일 - 그믐

 

일 표현은 아무래도 월보다는 익숙하죠?

3일이 사흘, 4일이 나흘이라는 점이

착각하기 쉬운 날짜라는 생각이 들고,

7일이 이레라는 표현도 저는 처음 봤어요.

30일을 그믐이라고 부르는 것도

잘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날짜 만드는 방법을 배웠으니 응용해봐요.

제 생일은 4월 29일이니 잎새달 스무아흐레날이네요.

꺄아 >_< 정말 너무 예쁜 날짜표현인 것 같아요.

제 생일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니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날짜를 순우리말로 새긴

각인목걸이라도 하나 구입해야 겠습니다.

 

알아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사용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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