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써놓고 임시저장 해두었다가
잊어버렸던 포스팅인데
늦었지만 그래도 올립니당 🤣
작년에 제로페이 수산대전을 이용했는데,
이번 주말이 만료일이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게으른 우리 부부... 하루를 앞두고 무조건
14만원을 써야 하는 미션을 얻었어요.
급하게 동네에서 수산대전 가맹점을 검색해
맛있는 대게와 랍스터를 포장해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어서오시게 분당판교점!
동네에서도 쓸 수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열심히 다녔을 것 같은데...
저는 수산대전이 재래시장이나 수산물 유통시장
이런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줄 알고 있었어요.
어서오시게 분당판교점은 판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포장전문으로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게요리가 완성되는데까지는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까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뒤에
천천히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뭐지 이 아늑한 카페 컨셉 대기실은?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냥 먹고가면... 안되겠지?ㅋㅋㅋ
바로 옆에는 커다란 대게와 랍스타와
킹크랩들이 살고 있는 수조가 있어요.
게 한마리가 계속 탈출하려고 수조 밖으로
긴 다리를 걸어서 힘을 주고 있었어요.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한마리 가져다가 키우면
멋있을 거 같다는 상상을 잠시 했지만,
역시 게으른 우리는 이런 걸 키울 수 없을테니
잠시 상상하고 급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수조안에 있는 아이들이 모두 살아있고,
몇 마리는 정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수산물이 신선하게 관리되어 있는 듯 하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골이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로고도 진짜 귀엽죠?
우리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빠른 수령이 가능했어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음식이 식지 않도록
박스에 정성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어요.
단짠단짠 타르타르소스와
고소한 내장소스(이거 진짜 굳굳),
매콤달콤 칠리소스까지
소스도 종류별로 챙겨주시고,
마지막으로 비법 라면 양념까지~
대게 먹고 나서 라면 한 봉지
끓여먹으면 완벽한 마무리겠어요!
대게와 랍스타가 사이즈도 크고 푸짐해요.
무엇보다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되니까 편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갑각류는 맛은 있지만 먹는 과정이 험난하잖아요.
그 과정을 생략하니 더 맛있는...ㅋㅋㅋ
짭짤하고 고소한 밥까지
맛있게 다 먹고, 정말 배가 터질거 같아서
라면은 차마 먹지 못했다는 후기 OTL
대게, 랍스타 먹고 싶을 때에는
어서오시게 분당판교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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