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더 집중되지 않는 날이 있어요.
바로 오늘이 저에게 그런 날인데요.
아침 컨디션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특별한 고민이나 걱정도 없는데,
이상하게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 같고,
업무가 더디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아직 퇴근을 못했...)
그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못했고,
집에 일찍 가긴 글렀고... 야근각이라,
이왕 늦은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같은 곳에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스마트폰도 보고, 게임도 하면...
우리 뇌가 그 장소를 다양한 행동을
하는 곳으로 기억해버린다고 해요.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새로운 기억을
뇌에 덮어씌워야 하는데,
뇌의 기억을 갱신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일 정도라고 하네요.
앞으로 식탁에서는 밥만 먹고,
책상 위에서는 일만 하고,
되도록이면 장소별 행동을 구분해야 겠어요.
뽀모도로 학습법이라는 걸 들어보셨나요?
시간을 쪼개어서 짧은 시간 동안에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져요.
이걸 25분 - 5분 단위로 반복하는 것을
뽀모도로 시간관리법이라고 부른답니다.
저도 한 번 해봤는데 이건 꽤나
유용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세요!
참고로 휴식시간에는 되도록이면
하던 일을 완전히 잊고, 휴식에만 집중해요.
몸을 가볍게 스트레칭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혈당이 크게 변화하면 뇌가 쇼크상태에 빠지고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혈당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하루에 3번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요.
이 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주세요.
특히 포도당은 '뇌의 연료'라고 불리는데
채소, 두부, 현미 등의 탄수화물을 통해서
흡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설탕, 시럽, 탄산음료 등은 혈당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바른 자세로 앉아야해요.
그리고 너무 장시간 앉아 있지 말고,
위에서 말한 뽀모도로 시간관리법에서처럼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몸을 움직이세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게 되면
당뇨병, 비만 등 각종 질병이 생길 수도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또 가능하다면 복식호흡을 해 보세요.
복식호흡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하루에 최소 6~7시간동안 잠을 자야
제대로 피로를 풀 수 있어요.
수면의 두가지 종류인 렘 수면과 논렘 수면이
밤새 4~5번 정도 반복되어야 피로가 풀린대요.
그걸 위해 수면 시간 확보를 해 주어야 하는거죠.
또한 렘수면 단계에서는
기억을 보관하기 쉬워진다고 하는데
그래서 암기할 것들이 있을 때에는
자기 전에 보면 좋대요. (짱신기)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지요?
저도 좀 더 집중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위에 정리한 것들을 오늘부터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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